#1 바야흐로 금년 8월 경, 창문을 열다 실외기에 떨어진 담배 꽁초 하나를 발견합니다. 처음엔 당황했고 나중엔 화가 났습니다. ‘아!!! 불나면 어떡해!!!’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관리 사무소에 연락을 해보니 돌아 오는 답변은 이렇습니다. “공감하나 규제할 수는 없다.” 검색을 해보니, 이런 사례가 적지 않은듯 했습니다. 윗층 혹은 옥상에서 피우는 담배 꽁초가 아랫집의 실외기에 덜렁~ 놓여있는 상황 말이지요. 사적인 공간에서 피우는 담배를 제재할 수 없다는 답변도 비슷해 보였습니다. #2 그렇게 한 달의 시간이 흐른 뒤, 얼마 전에 또 하나의 꽁초가 발견 되었습니다. 사진은 첨부하지 않곘습니다만, 잘 찍어두었고 동일 회사의 담배인 것 같더군요.... 는 결심과는 별개로, 저만의 대응이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