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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혹은 생각 9

영어 자존감 타격입다 25.06.23

음음 안녕하시오?내 영어 실력은 뭔가 발전하는 것 같기도 하고 퇴보하는 것 같기도 하고한국어만큼 못하는 게 당연한데도 원하는 만큼 표현하지 못하는 게 너무 븅딱같이 느껴짐한국인 특 완벽주의인 것도 일부 있고그냥 난 말장난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런 유머가 나의 장점 중 하나인데 영어를 하면 그런 걸 못하니까 스스로가 찐따로 느껴지는 것도 있는 듯암튼 오늘은 영어 자존감이 하락하는 날이었다...한 독일남에게 내가 꽤 심플한 얘기를 했는데 못 알아들으면서이 지랄. 떠는 거임.태도가 진심 개띠꺼웠음계속 왓? 왓? 거리고... 싸가지!!그렇게 영자(영어 자존감)가 긁히고 독일남 2와 얘기하는데 걔도 좀 못 알아들음음.내가 독일인과 소통이 좀 안 되는 편인가? 노몰 졀먼.암튼 뭐 100% 문법에 맞는 얘기는..

실수를 받아들이기 : 과도한 수치심, 두려움... 그리고 나띠의 sugarcoat

성장의 큰 덕목은 인 것 같다. 그런데 실수는 부끄럽다. 나는 이 감정이 매우 커서 거의 수치심에 가깝다. 실수를 했으니 상사가 날 못 미덥게 볼 것 같고, 동료가 날 바보로 알 것 같은 두려움이 굉장히 컸다. 최근 들어 그런 감정이 (틀렸다는 것은 아닌데) 너무 과장되었다고 느낀다. 1. 치명적인 실수가 아닌 이상 그렇게 비난할 사람은 없다. 작은 실수에도 괴롭힌다? 그 인간이 이상한 놈이다. 작은 실수에도 괴롭다? 지존 완벽주의다. 그냥 받아들이자. 2. 실수를 해야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다. 틀리는 게 순간 부끄러울 순 있어도 그냥 하는 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 뭐 각각의 일화가 있는데 대충 풀어보자면 이렇다. 1. 익숙한 일을 하는데 중요한 순간에 잔실수가 있었다. 그리고 내 옆자리에는 담당자..

[생각] 종교는 추상적인가 현실적인가? : 템플 스테이를 다녀온 인간의 생각

정보는 정말 일절 없는 그냥 본인 생각. 이 이후로 템플 스테이를 한 번 더 갔습니다. 이땐 남다른 감회나... 뭐시기가 없었습니다. 그곳에 대해선 추후에 정보를 올릴 수 있을 것 같으네요. #1 “템플스테이를 가보고 싶다!” 언제 시작된 욕구인 줄 모르겠다. 주변에서 이렇다 얘기해준 것도 아니고 관련된 유튜브라던가, 티비라던가, 글을 본 것도 아니다. 템플 스테이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글자 그대로 ‘불현듯’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또 열심히 찾아봤다. 찾아보니 템플 스테이 중 유일하게 바다를 낀 절이 눈에 띄었다. 이왕 간다면 꿩 먹고 알 먹고, 여기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후기를 자세히 보니 나름 이 템켓팅이 치열한 거다. 누구는 예약 오픈일을 기다려서 예약하기도 한단다. 직접..

[일상] 얼레벌레 3월 일상 ~ 집밥, 유기견 봉사 그리고 전시회 #서울유기동물입양센터 #오브젝트서교 #단춤 #테이트미술관특별전

택배깡의 필수템 당근칼 구름칼 냥발칼!! 쓸데없이 갖고 싶었는데 무려 교보문고!! 에서 발견했다. 사진은 당근칼로 찍었지만 나는 구름칼을 겟... 친구에게는 냥발칼을 선물로 주었다... 왠지 큐티 빠띠 한 건 남을 주고 싶달까 ^^ 내가 만든 마라샹궈 이거 미친놈임 하이디라오 소스는 고추기름 + 향신료가 각각 분리된 제형이라 맛 조절하면서 먹을 사람들에게는 더 좋을 것 같다. 근데 향신료 동그란 거... 먹을 때 콰작 콰작 씹혀서 이빨 나가는 줄 알았음; 그리고 생각보다 기름기가 좀 과해서.... 물론 조절 가능해서 빼고 먹으면 되겠지만.... 걍 킹 갓 이금기 소스면 된다. 야호! 심지어 (조금) 더 쌈 나름 건강식으로 먹겠다고 몸부림 그리고 이 것이 마지막이었다... 아아... 겨우내 딸기를 못 먹다..

토익에게 조져지다... (대충 0123 토익 후기와 2월은 조지겠다는 다짐)

토익 성적이 필요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잘하지도 못하면서 괜히 영어를 조져주려는 마음. 그러니 그냥 익숙한 토익을 줘 패고 싶어지는 마음. 막연히 2주 만에 950점 돌파! 라던가, 그런 꿈을 꾸며 시작했습니다... (아아...) 하는 기대감을 누르고 나름의 준비를 시작했습죠. 2시간 이상 공부한 날이 어디보자... 일주일입니다. 7일 동안 2시간씩 공부하면서 950점을 꿈꾸는 게 망상의 시작이었음을.... 하지만 얼결에 연기대상 받은 지현우같은 삶을 꿈꿨습니다. 안됩니까!? 아무튼 예, 공부를 했는데요. 공부하면 할수록 나아진다는 성취감이 말이죠, 딱히 없어서 더 맥 빠집니다. 뭔가 틀린 갯수가 다 비슷합니다. 좋아진다는 감이 안 생기니까 할 의욕이 안 생기더라, 뭐 그런 얘기인데요...

[일상] 터벅 터벅 나의 일상 ~ 21년 9말 10초

심심해서 올려보는 터벅 터벅 나의 일상 참 블로그 겉모습을 새단장했답니다~ 개명도 했어요 그럼 힘들게 면허 땄는데 면허증 발급 안 받는 넘 is here... 맨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4월이 9월이 되었다네요. 면허 발급도 받을겸 나름 대로 로망이 있었던... 지하철역에 있는 증명사진 발급기를 가보았어요 ^^ 대충이 아니라 정확히 만2천원이었는데 저렴하게 머그샷을 찍는 방법이랍니다! 찍은 사진은 아깝지만 서랍 안에서 머물 것 같네요~ 시기상으로는 얘가 먼저인데... 암튼 하이큐 달력도 샀다죠. 2022년을 가장 빠르게 준비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옆에 살짝 보이는 것! 눈치 채셨나요 ^^ 네~~~ 맞습니다! 하이큐 전권이 저희 집에 입주했다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구매 꿀팁: 생일은 좋은 핑계랍니다 ^..

오일파스텔로 인물화 그리기 (사실은 하이큐 그리기)

전부터 하이큐 포스터를 사고 싶었으나 영 가기가 귀찮았다. 홍대까지 언제 가 🤨 또 막상 가면 까먹고 그렇게... 요새 하이큐를 다시 보는데 뽕이 차오르는 중인지라 새벽에 심심하기도 해서 급 그냥 그려보기로. 인물은 배워본 적도 없고 별로 그려본 적도 없긴 하지만 레퍼런스를 긁어와서 따라해보기로 했다. 히나타는 머리 색이 예뻐서 그리기 좋은 캐릭터 아오바 조사이는 유니폼 색이 예쁘기 때문에 괜찮은 선택 오이카와로 픽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다 하이큐 보면서 작업했기 때문 1. 히나타 예상보다 만족 별 기대안해서 그런지 맘에 든다. 얼굴 명암은 어떻게 넣을지 몰라서 "오일파스텔 인물화" 검색 후 보고 copy ••• 어둠을 파란색, 초록색으로 칠하는 레퍼런스가 있길래 따라했는데 오일 파스텔의 맛이 산다고 ..

아이폰12냐 프로냐 아니다 갤럭시다의 논쟁 / 3년만에 핸드폰을 샀다는 이야기

아이폰SE 실사용을 3년 했는데, 1년쯤 지났을 때 이미 살짝 질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만 해도 새로운 '아이폰'을 갖고 싶었다. 아이폰 X은 꽤 마음에 들었다. 이 때 처음 노치디자인이 나왔는데, 다들 탈모라며 놀렸고 나또한 놀렸지만... 금방 예뻐보였다. 그래도 1년 만에 핸드폰을 바꾸는 건 나와 SE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꿀떡. 그리고 아이폰 11. 나는 별로였다. 메인 컬러가 파스텔톤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고가의 전자기기에 그런 색이 들어가는 건 불호다. 그렇다고 사과녀석이 블랙 계열을 잘 뽑아준 것도 아니었다만 프로 색은 예뻤다...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잇 그린 최고! 이 녀석들이 (내 기준) 예쁜 컬러를 프로로 몰고 있었다. 다들 욕하는 인덕션도 그냥 괜찮았다. 근데 멀쩡한 SE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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