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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소비 기록 7

마음에 평화를 주는 알쓸인잡

1. 요새 재밌게 보고 있는 알쓸인잡! 자극적인 프로그램의 범람 속에 피어오르는 평화의 향이랄까. 하나 얘기할 점은 1화가 다소 노잼이다. 2, 3화부터 확 좋아지는데 아무래도 신규 출연자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처음엔 새로 온 분들이 김영하 작가, 김상욱 교수에 비해 내공이 부족해 보여 아쉽기도 했다. 여기서의 내공이란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지식을 갖췄다는 의미다. 그런데 보다 보니 '출연자 4명 모두 제너럴리스트일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채경 박사, 이호 교수는 각각 천문학, 법의학이라는 낯선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서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달 과학자 심채경 박사님을 여기서 처음 봤는데 너무 매력 있다. 항상 (✿◠‿◠) 이렇게 말랑하게 웃고 계셔서 말랑이인 줄 알..

행복이란 무엇인가 (소련여자/ 김경일/ 최재천)

유튜브 중독자로서 넷플릭스 추천은 할 수 없습니다. 흠. 그렇다면 저는 유튜브 추천을 할 수 있는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때그때 좋았던 영상은 물론이고 그동안 보면서 좋다고 생각한 녀석들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련여자] 이걸 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질까? 소련여자 채널을 보다 보면 크리스(소련여자)는 진짜 똑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까고 싶은 것과 유머를 정말 잘 섞어서 해학적인 풍자도 잘 만들고, 그냥 병맛도 매우 잘 만드는 캐릭터. 편집자와 합이 너무 좋아서 편집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런데 위 영상은 유머와 무려 교훈을 잘 섞어버려서 큰 감동이 밀려왔답니다. (정말!) 제목만 보고 오늘은 또 어떤 병맛일까... 하고 생각했던 나의 머리를 두둥탁... 크리스가 말하려..

내가 자극받는 유튜버들

유튜브 영상을 볼 때는 다양한 감정이 듭니다. 편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영상미에 감탄하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이런 감정들이야말로 내가 잘하고 싶고, 좋아하고, 원하는 것들을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아마 자기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곳 저곳 알리고 싶은 팬의 마음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제가 자극받는 유튜버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부제: 보면 '와...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싶은 열정가이들 모임.tistory) 이런 가치들을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이겠죠. (이렇게 되고파~ 광광) 여러분은 어떤 영상을 보았을 때 자극을 받으시나요? #1 하루의 책장 https://youtu.be/SfBSkhGWTQo 채널을 안지는 별로 안됐지만,..

아주 비생산적이고 의미없는 영상 추천

되게 재밌는 것도 아니고 생산적인 것도 아닌 정말 개인 취향의 영상들. 그냥 멍때리기 좋다. 불멍대신 유멍 멍 🐶! 1. (고전) 리듬게임 퍼펙트 플레이 영상 youtu.be/T0ncSsCwuAI 그냥 뻘하게 보게 된다. 요즘 리듬게임은 저런 그림이 없어서 노래에 집중되는 느낌인데 예전 리듬게임만의 맛이 있답니다. 캐릭터를 따라서 띠용 띠용 하다보면 끝남. 띠용. 2. (Song) PLZ, DON'T BE SO SAD youtu.be/PppkNH3bKV4 It just makes me feel comfy and I love the drawing style. I'm into this channel, actually. If you're a big fan of Adventure time, you must li..

여수언니 정혜영에서 두찜 대표 인터뷰까지

여수언니 정혜영... 혜영님은 진짜 맛깔나고 깔끔하게 먹어서 좋다. 그리고 항상 음식이 잘 나오게 세팅해주셔서... 뭘 먹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는 앵글을 보여주는 요도바들과는 달라 달라 무엇보다 혜영님 본인은 tmi라고 하는 이야기들 멋진 인생을 살아온 짬바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다. 세 아이의 엄마로서, 독박육아를 하시는데도 건강한 생각이 뿜어져 나오는 그... 먹방 유튜버들이 즈엉말 많아도 내가 혜영님을 계속 찾게 되는 이유인 거 같다. 암턴 나도 혜영님처럼 당면에 미쳐있는데,,, 혜영님이 영상에서 꾸준히 보여준,,, 두찜,,, 빨간 찜닭, 로제 찜닭, 까만 찜닭,,, 그 중에서도 까만 찜닭 매운맛이 최고라고 하셨다,,, 그래서 매일 배민을 키면서 고민하다가 다른 요도바들은 뭐라고 할 지 ..

노력하고, 실패해도 다시 노력하는 것 (작가 허지원/ 유튜브 추천 김작가tv, 임현서)

스스로에게 무례한 20대들에게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저자,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허지원 교수 인터뷰 univ20.com 노력이 '열정과잉'으로 보여지는 순간 노력이 '간지'의 범주가 아니게 된 순간 노력이 엄청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력이라는 단어를 무기처럼 휘두르니까 반발이 커진 거죠. 그렇지만 노력은 디폴트(Default) 값으로 기본이거든요. 응당 노력하며 살아야 돼요.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노력해서 상냥해야 하고, 나 자신을 대할 때도 노력해서 잘 보살펴야 되고요. " 어떻게 어떻게 노력을 했다고 치자. 다음에 오는 실패는 무력감의 동굴로 나를 끌고 가기에 바빴다. 그리고 악순환. "흔들리지 않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탈락하면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경험하는 게 당연해요. 사실 우울감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뭐지? (유튜버 추천/리시후니, 해니&써니, 손혜지)

우연히 피드에 떠서 보게 된 영상. 진로탐색에 있어서 명확한 답이 아닌 방향을 제시하는 게 좋았다. 1. 유튜버 리시후니 직접 한 번 보길 추천! 리시후니 채널은 로펌 인턴 프로그램이었던 '굿피플'에서 항상 1, 2위를 다투셨던 이시훈님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영상 중 이시훈님이 한 말 + 내 생각을 종합한 정리해보자면, 경험을 뒤돌아보면서 내가 어떤 일에 불씨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자. 경험한 만큼 보인다, 다시 말해서 경험하지 않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계획에 변경, 수정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세상이 최고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최고여야할 이유도 없다. 베스트 플레이어가 아닌 '베스트 플래너'가 되자. 말 그대로 직업은 '수단'이다. 방향성이 맞다면 어떤 직업을 가져도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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