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실화] 랜선이 안 뽑혀요 : 벽면 인터넷 랜포트 교체하기 (키스톤잭)

 

 

 

 

믿을 수 있나요~ 랜선이 안 뽑힌다는 걸~

 

인터넷을 열심히 하던 와중... 갑자기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읍니다.

와이파이는 잘 되는 걸로 보아, 랜선의 문제인갑다,,, 하고 랜선을 뽑으려고 하는데, 이거 이거 이놈이 벽에서 안 나오는 겁니다.

 

 

 

 

 

완전히 콱 꽂혀서 랜선이 탈출을 거부하기 시작. 아아~ 이놈아!!!

 

 

 

랜선은 처형했습니다.

쭉 밀어서 랜선 머리 부분을 잘랐음.

 

 

 

 

이놈 이놈 보니까

일체형 이어야 하는데 얘네가 분리가 되었더라고요? 키스톤잭은 하나야 둘이 될 순 없어!!!!

암튼 붙여보려고 애써도 자꾸 떨어지더군요. 하아~

 

이 녀석의 이름은 키스톤잭(모듈러잭).

이 놈을 바꿔 끼워야겠다... 싶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동네 철물점 돌았는데 없음

컴퓨터 119 이런 곳에도 없음

 

걍 온라인 구매

따봉 네이버야 고마워

 

 

 

안녕

 

 

 

랜케이블 피복용

900원

 

 

 

 

그리고 주인공!! 키스톤 잭 스패로우

 

 

 

 

 

선 연결을 위해 머리를 따줍니다.

첨엔 왜 분리가 안되지... 했는데 걍 힘줘서 뽑아 버리면 되네요

 

 

근데 종류를 잘못 삼 ㅋ

다행히 사용에 지장은 없지만

기존 키스톤잭과 같은 CAT5E 제품을 살 걸 싶었습니다.

 

일단 기존 것과 같은 걸 쓰는데 속 편하기도 하고

5E는 직렬식이고 6은 병렬식인데, 선 연결할 때는 일자인 게 편할 거 같아서 급 후회됨

 

사실 생각을 포기하고 다른 블로그를 따라 CAT6를 산건데 

다음에 또 고장 나면 걍 오이로 사겠습니다.

그리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 그냥 기존 거랑 같은 모델로 구하세요~!

 

 

 

 

이제 기존 키스톤잭 처형식만이 남았

 

 

 

댕강

 

 

 

랜케이블에 피복기를 넣어 살살 돌려주면 피복 완료

구불구불 머리카락들을 잘 펴줍니다.

 

 

얍!

 

 

 

그리고 뉴 키스톤잭에 색깔 맞춰 넣어주면 됩니다.

서로 다른 제품이라서 색깔 표시는 좀 달랐지만

숫자 기준으로 기존에 연결된 순서 그대로 해주었습니다. 

 

 

 

저는 저 은색깔 핀 사이에 직접 선을 뾱뾱 넣어주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캡에 넣었어도 되는 것...

멍충 멍충

캡에서 색깔 보고... 고개 돌려 끼워 넣고... 이중고를 겪었던 것...

 

>> 색깔 캡에 선을 넣어주세요<<

 

 

 

선 연결을 마치고

두 녀석을 합체한 모습

 

 

 

 

머리가 산발이라 헤어 컷팅도 해드렸습니다.

선끼리 어떻게 되는 걸 막기 위해서 잘라 주라고 하더라고요.

가위로 난도질을 해 오히려 이것 때문에 선이 이상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사각사각

 

 

 

제자리로 봉인중

다시 나오지 마

 

*분해할 때는 월플레이트 하단에 일자 도라이버로 지렛대 마냥 으럇차! 하면서 힘주면 분리됩니다.

*처음에 월플레이트랑 기존 키스톤잭이 분리가 안돼서 걱정했는데 이쉑도 걍 일자 도라이버로 믿음을 주면 되었습니다. 아멘...

 

 

 

 

랜선에서 인터넷이 콸콸콸!!!

 

감사합니다

 

 

 

 

후기: 쿨한 척했지만 굉장히 짜증 났음 그러나 막상 해보면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