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추천] 뭐야 이 노래 왜 좋아?? 남돌편

 

난 애착이 강한 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왜냐, 누군가에게 소개해야 될 때 누구보다 자신 있게 좋은 점을 늘어놓을 수 있걸랑. 난 다들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

 

되게 잔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누구보다 몰입하는 거 같기도 하고. 나도 날 잘 모르겠고~

 

하려던 말은, 앞으로 내 물건들... 이나 뭐 그런 걸 추천해보겠다 이 말이고, 지금은 좋은 남돌 노래를 소개하고 싶다. 이 말이다.

 

 

 

 

1. SVT - SNAP SHOOT

youtu.be/VqfiJCCbTjY

 

소개하기에는 너무 유명한 노랜가...?

조회수를 보면 분명 유명한 노래는 맞는데 난 최근 들어 첨 들어 봄 ㅋㅋㅋㅋ

아련한 추억 여행하는 기분인데 신남. 근데 되게 신나는 건 아니고 뭔지 알죠... 흥얼흥얼 정도의 바이브.

 

 

"알잖아 어차피 쉬운 일은 없지만서도
난 네가 있어서 모두 다 괜찮아
사랑은 내게 다른 게 아니고
사진 속 우리의 웃음이 다야"

 

 

난 이 가사가 맘에 든다. (부르는 분이 아주 기깔나게 부르기도 하지만)

'사랑은 우리의 웃음이 다야'라는 게 너무 담백함.

그리고 이 가사가 있어서 노래의 전반적인 흐름이 잡힌달까?

내게 사랑은 우리의 웃음이니까 그 미소를 사진에 담겠다 -> 사진 찍자, SNAP SHOOT! 이런 느낌이 완성된다.

 

그리고 사실 SNAP SHOOT 발음을 스냅'샷'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스냅'슛'으로 한 것도 되게 재밌는 포인트다.

실제로 후렴 부분에 스냅샷이라고 하면 발음 다 꼬인다. (해봤음) 

'슛'이라고 해서 골 넣는 느낌도 들어서 사랑에 골인-! 이런 느낌도 들어서 재밌다.

 

근데 거의 끝나갈 무렵에 '저녁 시간 같이 밥을 먹어줄~' 하는 가사가 살짝 깹니다... 갑자기 왜 밥 얘기를 하지? 하는 느낌이 든달까요~.

 

뭐 암튼 세븐틴 노래는 웬만하면 다 기분 좋은 거 같다.

 

 

 

 

 

 

2. ONF - 사랑하게 될 거야

 

youtu.be/UY1i2dzXUUk

다들 조회수가 높네요. 나만 몰랐나 봅니다.

초면인 그룹이었는데, 오마이걸 유아가 나온다길래 봤다가 노래가 좋아서 계속 듣고 있답니다.

 

 

 

"넌 날 사랑하게 될 거야

난 너의 전부가 되고 말 거니까"

 

 

 

난 이 가사의 포인트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게 보통 가사에서, 특히 남돌 음악에서 '너는 내 전부다'는 뉘앙스의 표현들은 많았지만 '나는 네 전부가 될 거다'라는 표현은 거의 처음인 거 같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대상화하는 표현도 없고, 일방적으로 사랑한다고 밀어붙이는 것도 아니고, 그저 우리는 운명 같으니 나를 사랑하게 될 거라는 말이 아주 신선했고 재밌었다.

'너는 내 전부'라고 상대방을 자기에 포함시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상대방의 전부가 되겠다고 말하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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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이 뭔지 아십니까?
이렇게 시작해서 다른 곡들도 들어보니 좋았다, 이 말이지요.

그래서 세븐틴과 온앤오프 띵곡 각 1곡씩 올리고 사라지겠읍니다.

AI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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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VT - Swimming fool

youtu.be/pIpph1-rThg

이 노래는 후렴의 휘파람 소리(?)가 다 함.

그리고 후렴의 포인트 가사가 'I'm a swimmimg pool' 이어서

엥... '나는 수영장이야'라고? 하면서 얼척없어했지만

사실은...

 

 

"I'm a swimming fool"

 

 

 

 

 

4. ONF - Moscow Moscow 

youtu.be/0lxh-ChXPMw

 

아련미 뿜뿜

겨울에 진짜 잘 어울린다. (올해 여름에 알았으니 사실 겨울에 들어본 적은 없음) 

#$%^& 코로나 시대 온라인 여행 #$%^& 

$%+모스크바 공짜 여행가능합니다.$%+

 

 

"눈빛이 마주치던 그 순간
낯설지 않은 이유를 내게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