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하루 끝은 어떠신가요? 저는 핸드폰, 태블릿을 이리 저리 살피다가 겨우 잠에 듭니다. 그닥 재밌지도 않는데 관성으로. 멈추지 못해 계속했습니다. 그럴 때는 너무 불쾌합니다. 불쾌한데도 못 멈추고 짧은 즐거움을 찾아 나서니 중독 그 자체 였지요... 통제력은 저 멀리 중동으로 떠나고, 남은 건 나에 대한 실망감뿐... 그런데 갑자기, 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짜 왜 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하루 마무리로 책을 활용하고 싶긴 한데, 종이책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일까요. 이북 리더기를 안 써본 것은 아닙니다. 약 5년 전에 잘 활용하지 못하고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팔았지요.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했었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근자감과 동시에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