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여러분. 벌써 9월 4주차라는 놀라운 사실.
그렇다면 9월 3주차 경제기사를 정리하는 것이 인지상정!
9월 3주차 : 제목만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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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도 밤새는 뉴욕증시 IPO…스노우플레이크 `따상` 버핏도 9000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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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신설회사 IPO 비율 20~30% 수준…절대적 지분 보유할 것"
비싼 '자율주행 라이다' 몸값, 한국이 확 낮춘다
Point 1. 한국도 미국도 대세는 IPO!!
"유례없는 관심"…IPO에 몰린 돈 150조, 작년 전체의 1.5배
"빅히트 공모주엔 얼마 넣어야 하나"…1주라도 더 받는 꿀팁
`서학개미`도 밤새는 뉴욕증시 IPO…스노우플레이크 `따상` 버핏도 9000억 벌어
지난주와 이어집니다. (안보신 분들은 지난 주 위클리 경제를 한 번 읽어보시길!)
지난주에는 카카오 게임즈, 이주 전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다뤘었는데요, 두 기업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바로 IPO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게시글을 돌아보니 정작 IPO에 대한 소개는 생략되어있었던...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우리말로 '기업공개', 쉽게 말해 <비상장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판매하는 것이지요.
애니웨이
올해 IPO 시장으로 몰린 돈이150조 원을 넘어섰는데, 요게 요게 최근 2년간 모였던 금액을 뛰어넘는 돈이라고 합니다.
아직 빅히트 IPO도 남아있으니 더욱 어마어마해질 텐데, 왜! 갑자기! 올해! IPO에 급격한 관심이 쏠린 것일까요?
이처럼 IPO 시장에 대한 '역대급' 관심은 유동성이 많이 풀린 상황에서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부 종목이 상장 후 고공행진을 한 점은 기대감을 높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올해는 예외적인 상황일 수 있지만, 통화정책 기조가 내년까지는 바뀌지 않고 유동성은 더욱 유입될 가능성은 커 내년까지는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바이브는 우리나라 얘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지막 IPO가 포드사(1956년)... 였던 워런 버핏이 이번 '스노우플레이크' IPO에 참여했는데,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 스노우플레이크는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 날 공모 가격(1주당 120달러) 대비 111.60%오른 253.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 마감가격을 기준으로 이날 시총은 700억 달러(약 82조 2990억 원)에 달했으며 업계 최대 기업공모(IPO)기록을 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카카오 게임즈는 이른바 '따상(상장 첫날 상한가)'을 쳤지만 30% 상승에 그쳤습니다만 스노우플레이크는 111%의 미친 급등률을 보여줬는데... 미국은 상한가 제한이 없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대박'을 치셨네요... 눈송이씨....
Point 2. 니콜라... 대체 뭐세요? + 그린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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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속은 걸까요?…美법무부도 니콜라 사기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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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진짜 뭘까요?
결국 그들의 수소차가 움직이는 모습은 언덕에서 밀어 찍은 것이 오피셜이 되어버렸읍니다...
이 정도면 수소차 연구자들이 아니라 언어의 마술사가 있는 것 아닌지?
증권거래위원회(SEC)조사 착수에 이어 미국 법무부 조사마저 받게 된... 콜라
사실 여기서 재밌는 포인트는 콜라를 이렇게 만든 것이 투자자라는 점!
미국에서는 이처럼 투자자들이 기업의 문제점을 공개하고 공매도 포지션을 취해 이익을 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중국의 스타벅스’ 루이싱 커피를 올해 고점 50.02달러에서 14일 기준 2.36달러까지 폭락시킨 것도 헤지펀드인 ‘머디 워터스 캐피탈’과 ‘머디 워터스 리서치’의 보고서였다. 머디 워터스는 미국 상장 중국기업의 회계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는 모습으로 아예 ‘중국 기업의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니콜라도 마찬가지로 9월 10일,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 폭로 보고서를 내면서 현지 투자자들과 증권소송 전문 로펌 로젠이 니콜라를 상대로 투자자 집단 소송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니콜라가 약속한 기술 수준의 수소 전기트럭이 실제로 판매될 때까지 의혹은 지속될 것이라 예상했다. 니콜라는 기본적으로 자체 생산시설이나 기술력을 활용하기보다는 협력사의 기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소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관련 핵심기술이나 특허 또한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가 임포스터일까요, 선량한 시민일까요??
난 임포에 한 표.
니콜라가 각광받(았) 던 이유는 바로 그들이 수소차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합니다. 최근 문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는데요,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그린 뉴딜, 친환경 모빌리티(수소차, 전기차) 관련입니다.
현대자동차, 한화, LS, 효성 등은 그린 뉴딜 수혜주로 분류되며 이미 주가가 뛰었다고 하니, (아직 주목받지 못한 기업을 위주로)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을 것 같네요.
Point 3. LG 배터리 is LG에너지솔루션(new!)
LG화학, 배터리 분사에 주가 '출렁'…사야 돼? 말아야 돼? [이슈+]
LG화학 주주들 배터리 분할에 뿔났다…전문가들과 큰 시각차, 왜?
LG화학 배터리사업 분사…`LG에너지솔루션` 12월 출범
LG화학 "배터리 신설회사 IPO 비율 20~30% 수준…절대적 지분 보유할 것"
이것도 어찌 보면 POINT1, 2와 또 겹치는 얘기입니다.
정리하자면
○ 전기차가 핫해지면서 사람들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담당하는 LG화학을 사들임.
○ LG화학에서 갑자기 배터리 사업을 분사하는데, 물적분할(주주들 그대로 X, IPO 진행)을 해서 주주들이 빡쳐하며 인적분할 (주주들 그대로 O) 해달라고 요구함.
○ 근데 증권가에서는 물적분할이 더 좋다고 함.
○ 아무튼 물적 분할하기로 함.
요즘 핫한 IPO와 그린 뉴딜(친환경 모빌리티)을 다 가져가는 이야기라 한 번 가져와봤읍니다.
피곤해져서 마무리하는 것 절대 아님.
*Keep up: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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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에 공 들이더니… '중국 불매운동'으로 기회 잡았다
따로 적을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으며 주가는 상승세입니다.
6만원까지는 갔는데, 과연 그걸 뚫을 수 있을지는...?
지난주에는 바로 차트 보는 법을 공부할까 했지만 거시 -> 미시로 가볼까 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주식'흐름'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읽는 중입니다.
늘 마음에 간직하는 것은, 주식시장은 1년 뒤에도 있을 거라는 - 그런 류의 말들. 뭐 호재는 그 사이에 끝날 수도 있겠지만 조급할수록 냉정해지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천천히, 꾸준히 나아갑시다!
See you next week :)
* 글 내용에 기사 인용이 많으며, 해당 기사의 요약본과 출처는 첨부파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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