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에서 (어째 다 유튜브에서 발견하는 것 같다만) 유현준 교수 강의를 봤다. 학교 건물이 교도소와 같다며 이런 획일적인 공간에서 창의적인 인재가 나오길 바라는 것이 이상하다고 하더라. 다른 이들은 학교 ‘교육’의 문제를 이야기할 때, 학교 ‘건물’의 문제점을 보는 시각, (최근의 화제인)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로 세상을 보는 관점이 새롭게 느껴졌다. youtu.be/QxGzwJd_Eno 이 책에서 계속해서 얘기하는 것은 는 점이다. 주변을 볼 수 있는 환경에서는 풍경을 보지만 사람만 가득할 때, 마땅하게 눈을 둘 곳이 없을 때 슬그머니 핸드폰을 보곤한다. '사람들을 쳐다보는 건 무례하니까' 라는 이유로 한 눈 팔기 쉬운 화면을 본다. 개인의 공간에서도 마찬가지다. 볼볼 거라곤 정지한 벽지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