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독서가

부자인 척 하지 마시고요 :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존리> 책리뷰/ 북리뷰

구새주 2020. 8. 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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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 궁리를 하니 갑자기 책 사는 게 돈이 아까워져서 빌려보기 시작했다. 덕분에 포스트잇이 오랜만에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노후빈곤의 비참한 현실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데도, 자신의 노후에 대한 절박함이 없는 사람은 매일매일 투자하는 대신 비싼 커피값을 아무 생각 없이 지불한다. 부유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이러한 습관적 낭비를 줄여서 마련한 돈을 노후 준비용 투자금으로 전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국인들 대부분은 노동만 중시하는 삶을 영위한다. 미래의 부를 만들어줄 투자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이다. 그 결과가 바로 빈곤한 노후다.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끔 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가는 계속해서 자본가로만, 노동자는 평생 노동자로만 머물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자인 동시에 자본가일 때 우리는 가장 효과적으로 경제독립을 이룰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은행 예금은 가장 위험한 자산이다. 예금에 머물러 있는 돈은 나의 노후를 위한 일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돈의 가치는 하락하지만 투자 가치는 상승하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이다. 장기투자로 거둘 수 있는 수익률이 은행 예금의 수익률보다 못한 자본주의는 존재 근거를 잃는다.

 

 부동산은 당연히 장기 투자 대상이지만 주식투자는 짧은 기간에 사고팔기를 거듭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식도 부동산처럼 오래 보유하며 장기투자하는 대상이라는 인식이 생기면, 경제독립에는 주식투자가 훨씬 더 좋은 방식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다. ‘테크닉이 아니란 뜻이다.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모으는 것이다.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하는 대신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그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잃었던 건강을 되찾으려 할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독립에 이르는 길도 오랜 시간과 과정을 필요로 한다.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해야 다시 건강해질 수 있는 것처럼, 경제독립을 위해서도 그것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해나가야 한다.

 

✅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자산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려면 라이프스타일의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부자처럼 보이려는 소비를 줄이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머리가 좋을 뿐 아니라 성실하며 더 근면하게 일한다. 2019년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미국과 일본의 근로자보다 연간 200시간을 더 일한다. 그럼에도 OECD 노인 빈곤율 세계 1위, 노인 자살률 1위의 나라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저자는 돈에 대해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음에도 자본이 일하게 하는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고 돈으로부터 멀어지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마음을 가다듬고 투자를 결심해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경제독립을 위한 10단계 과정을 제시한다.
저자
존 리
출판
지식노마드
출판일
2020.01.15

 

읽은 날짜: 6월 초

노트 기록: 7월 1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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