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탐험대

[제주] 성산 여행기 (서프보이피자하우스/ 성산스테이션/ 성산일출봉/ 우뭇개해안/ 라봉스튜디오/ 명희네고기국수/ 오른 orrrn)

구새주 2023. 7. 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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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 늦게 도착했는데 대박박 이 동네 문을 다 일찍 닫더라고요??  그리고 밤 8시인데 서울의 새벽보다 어두운... 공포감이 살짝 올라와서 빨리 식당을 정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원래 "꼭 먹어야 하는 음식! 현지인 맛집!" 류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 식당을 찾는 팁을 아시나요? 
 

 
바로바로... 배민입니다~!! 다 아는 방식일지도 ㄷㄷ
 

그래도 설명함

 
배민 '포장'으로 돌리면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영업 중인지, 메뉴가 뭐가 있는지 이런거요.

간혹 네이버맵이나 카카오맵에도 오류가 있잖아요... 그래서 기껏 찾아갔는데 이미 문 닫았거나, 오늘 휴무여서 열받은 거 다들 경험해보셨쥬?

배민으로 보면 정확합니다. 로컬 맛집을 보기에 적당한 방식은 아니지만 제 취향에는 잘 맞는 방식입니다 :)
 
그렇게 찾은 피자집 레쭈고
 
 

📍서프보이피자하우스

 
레드락 생맥이 있길래 시켜보았어요. 
 
 

 
서프보이피자하우스는 디트로이트 피자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기본+하와이안 반반으로 시켜서 22000원인가 그랬는데요... 양이 많진 않습니다. 일반 미듐보다 훨 작은 느낌? 잭슨피자 P 1.5개 정도의 느낌? 
 
전 혼자 갔거덩요 둘이 이거 먹으면 절대 부족할 거 같은데.... 뭐 암튼 그렇습니다. 제가 다른 건 몰라도 피자는 잘 먹는 편이라서 그럴지도
 
엄청 무난한 맛이라서 이걸 꼭 먹어야 한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제주의 연속에서 하기 좋은 일탈정도로 추천합니다악
 
 

 
그리고 사장님이 엄청나게 친절하셨습니다!! 
 
처음 왔을 때 여기 와보셨냐, 처음이라고 하니까 종류나 양에 대해서 설명해주셨고 양이 많으면 포장도 가능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도 얘기해주셨어요. 그렇다고 엄청 들이대는 친절함은 아니고 적당한 거리감이 있는 다정함이라 좋았습니다.
 
제가 갔을 땐 여자 사장님 (사장님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알바생의 그것이 아니라 사장님이라고 믿고 있음) 이 서빙해주셨어요! 감사감사 아리가또입니다.
 
 
 

 
 
 
 

 

 

📍성산스테이션

사진 출처: 성산스테이션 네이버 예약 페이지

 
예약을 좀 늦게 한 편이라...  자리가 되는 게하를 골랐습니다. 일단 가격이 22000원인가 (피자랑 똑같네요) 그랬는데 사진이나 후기가 좋아서 예약했습니다.
 
방은 사진이랑 똑같았고요. 평일인데 저 포함 3명이 묵었답니다. 감사하게도 나이스한 분들을 만나 자고 일어나는데 아무 문제 없었고 (드라이기 빌런, 불키기 빌런 이런 거 없었음) 적당한 스몰톡을 하고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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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성산스테이션 네이버 예약 페이지

 
화장실도 넓고 괜찮았는데 냄새가 좀 나고요 환기가 안되서 그건 별로였어요. 딱 하루정도 가기에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렴하고 위치 좋아서 (버스 정류장 바로 앞) 가성비로 추천합니다.
 
 
 

 
 
 
 
 
 
 

📍성산일출봉

 
게하에 같이 계시던 분들은 전날에도 성산에 있어서 이것 저것 얘기를 들었습니다.
1. 무료/ 유료 구간이 있다. 
2. 늦게 가니까 수학여행 스튜던트들이 많아서 힘들었다. 
 
사실 전 일출봉이니까 졸라 일찍가서 일출볼까 했는데요 그 땐 개장을 안 하길래 얌전히 적당한 오전에 갔습니다. 무료 구간은 아쉬우니 유로구간으로 고고
 
 
 

 
입양한 구리랑 인증샷도 찍어보아요.
 
 
 

 
중간 중간 구리샷을 찍어줍니다. 성산일출봉 오르면 주변 풍경이 좋아서 좋아요. 아마도 뒤로가 펼쳐진 곳이 아마도 광치기 해변이었던 것 같은데 저기서 일출봉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쥬
 
 
 

왼쪽이 딱 바스크 치케임

 
정상에 오른 소감 : "바스크 치즈케익 같다" 입니다. 초록색 바스크 치즈케이크 표면에서 노는 것 같아요. 매끈하고 평평한데 끝은 울퉁불퉁한....그런 거시기....
 
 

이미지 출처: 우리의 식탁

 
역시 여헹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 역사를 느끼는 류가 최고입니다.
 
 

 
 
 
 

📍우뭇개해안

 
 
우뭇개해안은 성산일출봉 무료구간이거든요? 꼭 가보세요! 웅장하고 모래가 검은색이라고!!! 뭔 횟집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암튼 유료구간 내려오면서 무료구간 구경하고 내려오면 딱이다 이겁니다.
 
 

 
 
 
 
 
 

📍라봉스튜디오 

 
 
생각해보면 제주도에서 셀프 스튜디오를 본 적이 드물... 그냥 시내에 안 가서 그런가? 암튼 제주도에서 처음 본 인생네컷류입니다. 성산일출봉 완전 근처고요 고데기랑 이런 거 다 있어서 좋을 듯?! 구리랑 알차게 사진찍고 왔어요 ^^
 
 

 
 
 
 
 
 

 

📍명희네 고기국수

 
 
카페 오른을 가기로 결정하고, 근처의 밥집을 찾다가 걸린 명희네~ 고기국수~ 맛은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여기도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어요~ 
 

 
 
 
 
 

 

📍카페 오른 (orrrn 오알엔)

 
세련된 성산 오션뷰 카페 오른!! 건물 외관도 예쁘더라고요?
 
 

 
이런 늑힘. 선생님들 뒷모습이니까 괜찮겠죠?
 
 
 

 
여기 시그니처 오른라떼 한 사바리 마셔줍니다. 땅콩크림 아인슈페너라고 보시면 될 듯? 그냥 무난한 맛~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네... 어디든 카페는 가면 갈수록 느끼는데 제가 그냥 별 감흥이 없습니다. 이것이 핫플의 한계랄까. 핫플 카페는 어딜가도 비슷해요🥲 
 
 
 

 
 
 
 
 
 
 

 
 
다음에 가면~! 종달리에 가보고 싶습니다. 사실 이 날 종달리 갈까 하다가 카페에서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져서 비행기표 끊음 ㄷㄷ
 
암튼 제주도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데요, 즐겁게 놀다갑니다. 사실 뭐... 장소가 중요하겠습니까? 낯선 곳에서 낯선 걸 본다는 그 자극 자체가 주는 기쁨과 불안이 여행의 포인트라고 생각하니까요, 어디든 좋습니다. 돈을 벌어야 겠네요~ ^^ 유럽 너 딱 대.
 
다음엔 강릉여행기로 돌아옵니다~ 뿡!
 

 
제주도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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