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탄은 서귀포 여행기!
사실 중문도 서귀포인데, 서귀포 시청 부근을 이르는 다른 표현이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서귀포라고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찾아봤는데 걍 서귀포라고 하는 것 같아요. 예~
📌 헤이 서귀포
예약 당시 봤던 세련미는 어디가고 건물 외관은 낡은 느낌이라 당황. 그러나 내부는 괜찮았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건물 인수해서 리모델링만 한 것 같아요~
헤이 서귀포에서 가장 저렴한 방으로 약 4만원 대에 예약 가능합니다.
여기가 구분상 비즈니스 호텔도 아니고 모텔/여관인 것 같은데 그 분위기가 아니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가성비 좋음!!
화장실도 나름 깔끔하지요~
🤿헤이 서귀포 장점
-가격이 저렴함.
-요즘 감성의 인테리어.
-호텔급 친절도를 갖춘 프론트 직원들. 몇 마디 안 나눠도 느껴지지 않습니까... 체크인 / 아웃/ 짐 맡기고 찾아가면서 한 3분 정도를 뵀는데 다 친절하시고 도와주려고 하는 게 눈에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
-문에 걸쇠 있음. 그냥 카드키만 있으면 걱정되기도 하잖아요? 사진 찍는 걸 깜박했지만 걸쇠가 있어 이중 잠금이 가능합니다.
🤿헤이 서귀포 단점
-엄청~ 깨끗한 것은 아님. 화장실에 물때 같은 게 잘 보이긴 함.
-방음이 잘 안됨. 다행히 12시 전에는 조용해졌으나 그 전까지는 시끌벅적했음.
-케바케겠지만 제가 묵은 방의 에어컨 소음이 너무 심했음. 아직 에어컨 필수인 날씨는 아니라 상관없었지만요,
어쨌든, 가성비 숙소를 찾는다면 추천!
서귀포에 괜찮은 게스트 하우스들도 있는데, 제가 예약하려고 할 때는 이미 full booking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옵션들도 찾아보다가 얻어 걸린 헤이 서귀포.
게하에서도 1/2인실 쓰려면 4~5만원 하는데 그럴 바에야 여기 묵겠습니다.
📌 천지연 폭포
성인 요금 2000원
헤이 서귀포에서 가깝다고 생각하고 (지도상 바로 옆) 걍 출발했다가 편도 30분 걸려 도착했읍니다... 다들 꼬옥 길찾기 눌러보고 가도록 해...
다행히 메마르지 않고 펑펑 쏟아지는 멋쟁이 폭포!!
천지연 폭포에는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
폭포 앞은 사진 스팟이라 멍 때릴 수 있는 환경은 아니어서 걍 대충 둘러보고 나왔슈~
폭포로 들어가는 길/ 나가는 길도 꽤 멋져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읍니다.
여기는 무슨 야외 무대라고 하는데 우측 나무에서 보라꽃이 떨어지는 게 예뻤답니다.
시간만 괜찮으면 새연교까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은 시간상 못 갔다네요)
천지연 폭포로 찍지 말고 매표소로 찍어주는 센수... ^^*
📌 이중섭 거리
사실 들를 생각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들어서게 되었읍니다. 껄껄...
몰랐는데 이중섭 거리는 기념품샵, 소품샵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넘나뤼 내 취향 개구리를 발견해 입양 완료 🐸
그리고 저 귤 키링 파는 데가 많긴 한데 가게마다 느낌이 다 달라서 맘에 들면 바로 사는 것 추천합니다. 또 어딘가에 있겠지~ -_-; 하고 넘겼는데, 저런 느낌의 귤이 없어서 결국 못 샀다네요.
그리고 저 뚜비같은 귤!! 너무 귀여운데 비쌌다. 크기별로 다양했는데 크기가 아무리 작아져도 만 원이 넘길래 마음에만 뚜귤이를 간직하고 말았읍니다....🍊 뚜귤이는 부자가 되면 입양하도록 해요.
아 본명은 뚜귤이가 아니라 제주 테디베어 '규리'였나? 뭐 그렇습니다.
📌 황우지 선녀탕
수영스팟으로 유명하다는 황우지 선녀탕... 도대체 뭐길래??
수영복은 없지만 그냥 구경하러 갔습니다.
돌로 자연 경계석이 쳐져있어서 나름 안전하게 바다 수영을 할 수 있는 곳이었읍니다...
사실 하이라이트는 아래지롱
여기 물 색 왜 하와인데~!! (하와이 경험 도합 0회)
진짜 해외느낌 나는 풍경. 어떻게 아셨는지 외국인도 많더이다. 대단하십니다!
99% 수영히러 온 사람들이었고 다들 수영복 입고 돌아댕깁니다.
수영복 있는 사람들은 꼭 와... 여기 즐기러 제주도 또 가고 싶습니다. 흙흙...
📌 외돌개
황우지 선녀탕에서 나오면 샛길로 연결되어 있음 걍 걸으면 돼~ 🎵
아마도 저 돌이 혼자 외돌 외돌 서 있어서 외돌개인듯
날이 흐려서 하늘은 구리지만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
+ 보너스 컷 : 나를 인도하는 깜냥이
어째 좀 길어져서 서귀포시에서 먹은 것들은 따로 올리겠어요.
오는정김밥 거북이한과 레쭈고~
>> 이전 제주도 여행 <<
[제주] 중문 여행기 (부영호텔리조트/ 중문대포주상절리대/ 더클리프 / 돈이랑 본점/ 중문스타벅스)
'호기심 탐험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성산 여행기 (서프보이피자하우스/ 성산스테이션/ 성산일출봉/ 우뭇개해안/ 라봉스튜디오/ 명희네고기국수/ 오른 orrrn) (0) | 2023.07.03 |
---|---|
[제주] 서귀포 여행기(2) : 오는정김밥/ 거북이한과/ 유동커피/ 제주201번버스 (1) | 2023.06.13 |
[제주] 중문 여행기 (부영호텔리조트/ 중문대포주상절리대/ 더클리프 / 돈이랑 본점/ 중문스타벅스) (3) | 2023.05.29 |
이북리더기 추천! 오닉스 포크3 내돈내산 후기 (0) | 2022.12.14 |
(아마도) 지상 최고의 템플스테이! / 낙산사 템플스테이 후기 (0) | 202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