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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 따끈 새로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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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워홀-3 그래.. 나 인종차별햇을지도 몰라..

안녕하세요 가짜냄비입니다. 벌써 호주에 온 지 어언 두 달 반 정도가 되고 있어요. 잘하고 있는 점은일은 잘 구해서 잘 다니고 있고요 돈은 왜인지 모이는 게 없지만... 적어도 한국 돈 까먹고 있지는 않은... 인터뷰나 트라이얼 보고 떨어진 적 0회!여태까지 4번봤는데 다 붙었다지요! (브이) 근데 뭐랄까제가 메인으로 다니는 일들은 다 한국인 포함 동아시아인이 많이 없거든요?(*추가: 최근에 한국인이 매니저인 곳 가봤는데 그건 그거대로 잣같았음 나중에 정리해 볼게요) 그니까 좀 뭐랄까 쪼그라드는 게 있었어요저는 그냥 통상 그걸 "영어통"이라고 불렀는데 일한 기간이 이제 두 달 가까이 되어가고 앞서 말한 한국인 매니저랑도 일해 보면서 느낀 게 영어도 영어인데내 태도의 문제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네요 ..

호주워홀 2025.11.05 1

호주워홀-2 회피하고 싶은 마음 속에서... << 지랄말고 GO

브금 낋여드림...1. 워홀 막차의 단점은 그런 거 아닐까? 이미 경험할 대로 해봐서 "새로운" 경험도 감흥이 덜 한 것. 그리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먹어서 육체적으로 힘든 것. 정확하게 예상한 대로 경험 중이다. 대학을 갓 졸업한 친구는 호주가 너무 좋다고 했다. 서로 친절하고 가볍게 이야기 나누는 문화가 맘에 든다고. 나에게는 별 감흥 없는 부분을 굉장한 진심으로 기쁘게 얘기하니 새로웠다. 그리고...나도 어쨌든 새로운 문화에 발 담그려고 왔던 것 아닌가? 그럼 느껴!! 도망치지 말고냉소적인 태도에 갇히지 말고 직면해 보자. 늙어서 그래... 하기엔 본인도 어리시다. 2. 호스텔에서는 먼저 말 거는 게 전혀 어렵지 않았는데, 새로운 집, 새로운 일터에서는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아..

호주워홀 2025.09.11 1

호주워홀-1 브리즈번에서 집구하기... 존나 어렵다!! (매물은 많음)

안녕하세요? 호주워홀 (거의) 2주차인 사람입니다.중요한건요? 아직 집을 못 구했습니다 ㅋㅋ호스텔 생활을 전전하고 있다~ 이말이다. 지금도 집 보다가 좀 정리 겸 적어보려고 합니다.도착하고 초반에는 전 집은 많이 안 봤고요 (잡 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도착하고 한 5일 뒤쯤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고인스펙션을 꽤 다녔는데 솔직히 그냥 맘에 드는 집이 없었습니다. 1. 일단 주세를 보자면예산을 주 250불 (호주달러) 정도로 잡으면 (01/09/25 기준)-시티 근처 -> 2인실-시티 외곽 -> 쉐어하우스 개인방정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곽도 시티에서 멀어질 수록 컨디션은 좋아집니다. 그리고 예산을 주 300 정도로 잡으면 시티 외곽의 쉐어하우스 개인방 + 컨디션 확 좋아짐, 에어컨 방에 있음..

호주워홀 2025.09.01 1

📕 고독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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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힘들 때 명상록을 봐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죽을 수도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신들이 존재한다면, 인간 세상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 만약 신들이 존재하지 않거나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신들도 존재하지 않고 섭리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 속에서 더 이상 살아간들, 그것이 네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하지만 신들은 존재하고, 관여하며 인간에게 그들에게 진정으로 해로운 것들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그러므로 선한 자들에게나 악한 자들에게나 똑같이 일어나는 죽음과 삶, 명예와 불명예, 고통괘 쾌락, 부와 가난은 그 자체로는 사람을 존귀하게 해 주는 것도 아니고 부끄럽게 하는 것도 아니며 진정으로 유익한 일도 아니고 해로운 일도 아니다. 이제 더 이상은 이리저리 헤매거나 우..

고독한 독서가 2023.10.24 2

독서노트이자 심리상담 간증글 : <감정은 잘못이 없다, 류페이쉬안> 심리책추천

요새 책을 잘 읽지 않는다. 그리고 기록도 잘하지 않는다. 지표만 본다면 뭔가 나빠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사실 좋아졌다.  책과 기록. 각자에게 의미는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정말로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 요새 책을 안 읽은 이유는 안 읽어도 살 만했기 때문이다. 전에는 독서라도 하지 않으면 정처 없는 마음을 둘 곳이 없었다. 사실 뭐 대단한 독서광인 것은 아니었고 하루에 조금씩 읽는 수준이었다만... 인터넷 중독 상태에서 이것마저 하지 않으면 곤란한 느낌으로 했다는 게 정확하다.  여전히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가 후회 가득한 밤을 보내는 사람이지만, 과거에 대한 몰입이 줄었다는 점이 좋다. 현실을 살아가니 잡념이 멈춘 것도 있겠지만 그 시작은 과거의 응어리와의 직면이었다.    나는 상처를 보면 '이..

고독한 독서가 2023.06.28 1

실망하고 돌아오는 날이 더 많다 하더라도 : <장수고양이의 비밀, 무라카미 하루키> 책추천/ 책리뷰

장수 고양이의 비밀 소박한 문체와 정감 가는 일러스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와 안자이 미즈마루의 에세이 시리즈가 ‘장수 고양이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국내 독자들을 찾는다. 문학동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으로 출간한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을 잇는 시리즈로, 1995년에서 1996년까지 『주간 아사히』에 연재된 에세이 60여 편을 모았다. 일상생활 속의 소소한 발견과 빛나는 위트는 물론, 『노르웨이의 숲』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인기 작가 대열에 들어선 시기의 소회, 외국생활의 에피소드,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출판업계의 현실에 대한 단상 등을 엿볼 수 있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9.05.27..

고독한 독서가 2022.12.31 1

👀 북적북적 많이 본 글

[전화영어 추천] 짐잉글리쉬 6개월 후기 (내돈내산) 화상영어 추천/ 가성비 전화영어 추천

안녕하시렵니까?제가 어언 24년 11월부터 25년 4월인 지금까지 하고 있는 화상영어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오래전에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는데, 막연한 두려움으로 듣지 않고 있다가...영어학원을 다니며... 이제 진짜 발화량을 늘릴 시기다! 하는 뇌의 지령을 받고 정말 용기 내서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 너무 무서워...제가 짐잉글리쉬를 시작하게 된 시기는 누나영(영어회화학원)을 5개월 수강한 뒤였습니다.수업을 들으면서 예전보다 낫다 싶었는데 그래도! 막상! 말을 하려면 좀 낯설고 그런 느낌?그리고 학원은 100% 한국인이다 보니,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면 위축되는 건 여전하 더러 고요... 학원 친구들 중 몇몇은 전화영어를 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전화영어로 발화량을 늘리는 아이들이 영어를 자신..

☠️2주만에 탈주하다... 포도스피킹 불호/환불 후기 (내돈내산)

기존에 하던 화상영어가 슬슬 질렸을 때 즈음.... 포도스피킹이 인스타 광고에 계속 떴는데 (이론상) 매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전화영어를 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면에서... 매우 매우 흥미로웠다.무엇보다도 500원에 레벨테스트 겸 테스트 시험으로 볼 수 있어서 봤는데?? 이게 졸라 괜찮았다!!테스트 봐주는 선생님 진행방식, 피드백 수준이 꽤나 프로페셔널해서 하고 싶어짐!!또 후기가 좀 좋은 게 많았던 것도 컸는데... 음... 사실 여기가 후기 이벤트를 졸라 해서 긍정적인 후기가 대부분인 거 같긴 함... ^^...물론 그 와중에 소수의 악평과 거지 같은 환불률에 대한 글을 보긴 했다마는 그래도 이미 콩깍지가 씐 상태라 그냥 하기로 함 😇어?출발? 했는데?결과적으로 한 이 주하고 때려침 하하..

면허를 따자#1 1종보통 필기시험 꿀팁 (1종보통 학과시험)

면허 학원은 왜 이렇게 운영되는지 모를 일이다. 결국 본인이 다 공부해야한다니. 심지어 기능도... 유튜브에 기능관련 영상이 엄청 많은데 댓글을 보면 '학원 강사 X같아서 여기서 배우고 갑니다' 류의 댓글이 엄청 많다. 그러면서 70~80만원 받아가는 건 정말 아니지 않나? 심지어 지금 서울 내는 인산인해라 일정도 엄청 밀리는- 그런 수준의 문전성시란 말이다. 갑분 학원까기 인형이 되었는데, 어쨌든 학과시험(=필기시험)은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학원에서 3시간 정도하는 학과교육이 있긴 한데... 정말 대략적으로 교차로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뭐 이런 걸 알려주신다. 도움이 안됐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 혼자 공부를 했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별건 없지만 저도 인터넷 친..

[충격실화] 랜선이 안 뽑혀요 : 벽면 인터넷 랜포트 교체하기 (키스톤잭)

믿을 수 있나요~ 랜선이 안 뽑힌다는 걸~ 인터넷을 열심히 하던 와중... 갑자기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읍니다. 와이파이는 잘 되는 걸로 보아, 랜선의 문제인갑다,,, 하고 랜선을 뽑으려고 하는데, 이거 이거 이놈이 벽에서 안 나오는 겁니다. 완전히 콱 꽂혀서 랜선이 탈출을 거부하기 시작. 아아~ 이놈아!!! 랜선은 처형했습니다. 쭉 밀어서 랜선 머리 부분을 잘랐음. 이놈 이놈 보니까 일체형 이어야 하는데 얘네가 분리가 되었더라고요? 키스톤잭은 하나야 둘이 될 순 없어!!!! 암튼 붙여보려고 애써도 자꾸 떨어지더군요. 하아~ 이 녀석의 이름은 키스톤잭(모듈러잭). 이 놈을 바꿔 끼워야겠다... 싶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동네 철물점 돌았는데 없음 컴퓨터 119 이런 곳에도 없음 걍 온라인 구매 따봉..

토스 잘봤는데 자랑할 곳이 없어 (토스 AL 후기)

↓ 쓰다 보니 TMI가 많아져서 글분리쇼 진행... 순도 100% 토스 공부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로 오세요 ↓ 토스 AL !!! 순도 100% 토스 공부법 꿀팁 공유한다 (토스 AL 후기/ 토스 AL 공부법) 토스 AL!! 순도 100% 토익스피킹 공부법 大공개↓ 쓰다보니 TMI가 많아져서 글분리쇼 진행... 이 인간의 기본 베이스/ 토스 본 이유/ 시험 당일 후기 등 토스TMI가 궁금하다면 이글로 오세요 ↓ 토스 잘 봤는데 자랑할 곳이 없어 (토스 AL 후기/ 토baezzz.tistory.com 토스를 보기로 한 이유는 1. 말하기를 졸라 못하는데 필요해서 2. 오픽은 (토스에 비해 프리스타일에 가깝기 때문에) 자신 없어서입니다. ~ 준비 기간 ~ 시작은 6월부터 찍먹 하다가 시험 전주엔..

📸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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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년 10월의 갬성 카페 (혜화 메리그린 / 옥천 카페 삼양리)

🚩혜화역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습니다! 2층, 3층 두 개 층을 쓰고 있어 공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플레이팅도 신경 써서 깜찍하게 주는 편이고 음식 맛은 무난~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 가면 들릴만한 카페. / 방문일 22.10 주택 개조 카페입니다. 커피는 뉴욕 길거리를 활보해야 할 것 같은 캐리어에 담아줍니다. 옛날 부잣집 느낌의 자리도 있고 다분히 요즘 감성인 공간도 있습니다. 한 카페에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든 게 매력적입니다. 창문 모양이 너무 예쁘죠. 햇살이 한 몫하네요. 🚩옥천 주택 개조 카페인데 공간 디자인이 뛰어납니다. 공간 별 분위기가 달라 보는 재미가 있고요. 음료 맛도 무난합니다. 찾아갈만한 카페. /방문일 22.10 그럼 이만▪︎▪︎▪︎

snap shot 2022.11.10 1

[사진] 22년 5월의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최애 사진 흰 벽, 보라색 꽃, 그리고 계단 끝에서 만나는 바다까지 갓벽해요-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여기는 바다로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흰여울문화마을 이것도 좋다. 골목길에 바다 갬성 추가요~ @흰여울문화마을 벽 구멍 사이로 보이는 윤슬이 제법 예쁘지요. @흰여울문화마을 해 지는 것도 꽤 예쁘기 때문에 오후 ~ 저녁 일정으로 추천합니다~ @해동용궁사 아쉬우니까 다른 곳도 한 컷 추가합니다. 여기도 와볼만한 곳. @송도해상케이블카 이거는... 가성비 별로 입니다. 경험해 본 걸로 만족 ^^ 풍경 사진 찍는다고 많이 찍었는데 폰 용량 정리한답시고 지워도 너무 많이 지웠습니다. 어디든 올릴 생각이었으면 그..

snap shot 2022.07.12 2

[사진] 22년 봄의 꽃 : 나이 들면서 좋아지는 것

@ 서울숲 벚꽃은 실물이 오백 배는 예쁜 것 같다. 육안으로는 분명히 딸기우유인데 사진은 흰우유로 나와 아쉬울 지경. 보정없이 잘 찍을 수 있는 걸까요? @ 서울숲 서울숲엔 벚꽃길인가 하는, 벚꽃만 빼곡하게 심어진 길이 있었는데 정말 가볼 만하다. 아무래도 장관이니까... 하늘에서 분홍색 솜사탕이 쏟아지는 느낌. 주말이어도, 사람이 많아도, 추천합니다. @ 서울숲 벚꽃만 남기기엔 조금 아쉬워서 한 컷 추가. 벚꽃길에 비해 한산한 개나리 동네를 보며 문득 '이들의 인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벚꽃은 아름답지만 정말 '한 순간'인데... 그게 매력이 되는 걸까요? 비를 뚫고 배스킨 라빈스 파인트를 사러 가다 만난 장미들. 저녁의 장미지만 왜인지 새벽의 장미 같았다. @서울장미축..

snap shot 2022.05.30 2

💩 주인장이 보려고 꽂은 글 (상시 변동)

난 힘들 때 명상록을 봐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죽을 수도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신들이 존재한다면, 인간 세상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 만약 신들이 존재하지 않거나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신들도 존재하지 않고 섭리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 속에서 더 이상 살아간들, 그것이 네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하지만 신들은 존재하고, 관여하며 인간에게 그들에게 진정으로 해로운 것들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그러므로 선한 자들에게나 악한 자들에게나 똑같이 일어나는 죽음과 삶, 명예와 불명예, 고통괘 쾌락, 부와 가난은 그 자체로는 사람을 존귀하게 해 주는 것도 아니고 부끄럽게 하는 것도 아니며 진정으로 유익한 일도 아니고 해로운 일도 아니다. 이제 더 이상은 이리저리 헤매거나 우..

고독한 독서가 2023.10.24 2
실수를 받아들이기 : 과도한 수치심, 두려움... 그리고 나띠의 sugarcoat

성장의 큰 덕목은 인 것 같다. 그런데 실수는 부끄럽다. 나는 이 감정이 매우 커서 거의 수치심에 가깝다. 실수를 했으니 상사가 날 못 미덥게 볼 것 같고, 동료가 날 바보로 알 것 같은 두려움이 굉장히 컸다. 최근 들어 그런 감정이 (틀렸다는 것은 아닌데) 너무 과장되었다고 느낀다. 1. 치명적인 실수가 아닌 이상 그렇게 비난할 사람은 없다. 작은 실수에도 괴롭힌다? 그 인간이 이상한 놈이다. 작은 실수에도 괴롭다? 지존 완벽주의다. 그냥 받아들이자.2. 실수를 해야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다. 틀리는 게 순간 부끄러울 순 있어도 그냥 하는 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 뭐 각각의 일화가 있는데 대충 풀어보자면 이렇다. 1. 익숙한 일을 하는데 중요한 순간에 잔실수가 있었다. 그리고 내 옆자리에..

당신들의 근면은 도피다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 마크 호킨스>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우리는 왜 주말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숨 가쁘게 보낼까? 왜 퇴근 후에 맥주를 마시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가? 막상 기다리던 주말이 됐을 때 아무런 약속이 없으면 왜 허전하고 불안할까? 정답은 지루함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지루함을 느낀다. 이런 지루함을 채워 넣기 위해 쉴 새 없이 부산하게 움직이거나 의미 없는 활동에 열중하는 척 스스로를 속인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도, 우리의 본능과 지루함을 터부시하는 사회의 압박이 지루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도록 항상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 이런 과정에서 지루함을 때우기 위해 하는 행동들 때문에 중독이 일어나거나 스스로를 파괴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고독한 독서가 2022.04.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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