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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 따끈 새로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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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시가 사랑하는 (영어) 아하 모먼트 : 스몰톡을 하자! 25.06~07

안녕하시렵니까? 그동안 말이죠옹 물론 영어 자존감이 하락하는 모먼트도 있었지만 그에 반해 자존감이 올라가는 일들도 있었다죠그리고 생각해보니 영어 말고도 정리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던지라일하면서 얻은 (영어+기타) 아하 모먼트를 적어보겟어요!! 25.06 초1. 놀랍게도 누나영 졸업하고 생각보다 영어 쓸 일이 썩 많진 않았다.아마 이 일이 당시엔 제일 많이 썼던 일이 아닌가 싶은데 해외 협회에서 직접 들어온 행사였슨. 그리고 이 곳은...내가 항상 말했던 것 "영어 스몰톡이 어렵다" 를 처음으로 극복한.. 아주 아주 아주 유의미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 협회는 유럽에서 온거라 영어를 기본으로 썼는데담당자(이하 Y님)가 정말 말이 많았고 스몰톡에 미친 사람이었음 ㅋㅋ리허설 포함해서 한 삼일동안 행사..

영어 자존감 타격입다 25.06.23

음음 안녕하시오?내 영어 실력은 뭔가 발전하는 것 같기도 하고 퇴보하는 것 같기도 하고한국어만큼 못하는 게 당연한데도 원하는 만큼 표현하지 못하는 게 너무 븅딱같이 느껴짐한국인 특 완벽주의인 것도 일부 있고그냥 난 말장난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런 유머가 나의 장점 중 하나인데 영어를 하면 그런 걸 못하니까 스스로가 찐따로 느껴지는 것도 있는 듯암튼 오늘은 영어 자존감이 하락하는 날이었다...한 독일남에게 내가 꽤 심플한 얘기를 했는데 못 알아들으면서이 지랄. 떠는 거임.태도가 진심 개띠꺼웠음계속 왓? 왓? 거리고... 싸가지!!그렇게 영자(영어 자존감)가 긁히고 독일남 2와 얘기하는데 걔도 좀 못 알아들음음.내가 독일인과 소통이 좀 안 되는 편인가?노몰 졀먼.암튼 뭐 100% 문법에 맞는 얘기는 ..

영어회화 누나영 9개월 후기 (1) 다니게 된 썰과 고민의 늪 (내돈내산)

안녕하시렵니까? 한국인 고민 1위 영어회화... 제 지난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참 관심이 많았는데요?실전으로 부딪히며 한마디도 못하는 수준은 아니었으나개인적으로 뭔가 얘기하기 시작하면 (aka 스몰톡) 정말 얘기할래야 할 수가 없었고 늘 영어 잘하는 사람(99% 해외파고 90%는 어렸을 때 산 사람들) 을 부러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할 뿐이었습니다....강남 회화 학원을 추천 받다...그러다가 영어 잘하는 한 분의 추천을 받고 이 학원을 알게 되었는데요?그 분은 해외 경험이 있으시지만, 성인이 된 후에 나가신 거고'이 학원에서 입을 트고 갔다'고 진짜 강력!! 추천해주셨습니다.그리고 실제로 제가 같이 일하면서 그 분의 실력을 봤지 않습니까... 잘 하시더라고요... 🤤영어회화에 관련된 온갖 상술..

📕 고독한 독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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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힘들 때 명상록을 봐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죽을 수도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신들이 존재한다면, 인간 세상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 만약 신들이 존재하지 않거나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신들도 존재하지 않고 섭리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 속에서 더 이상 살아간들, 그것이 네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하지만 신들은 존재하고, 관여하며 인간에게 그들에게 진정으로 해로운 것들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그러므로 선한 자들에게나 악한 자들에게나 똑같이 일어나는 죽음과 삶, 명예와 불명예, 고통괘 쾌락, 부와 가난은 그 자체로는 사람을 존귀하게 해 주는 것도 아니고 부끄럽게 하는 것도 아니며 진정으로 유익한 일도 아니고 해로운 일도 아니다. 이제 더 이상은 이리저리 헤매거나 우..

고독한 독서가 2023.10.24 2

독서노트이자 심리상담 간증글 : <감정은 잘못이 없다, 류페이쉬안> 심리책추천

요새 책을 잘 읽지 않는다. 그리고 기록도 잘하지 않는다. 지표만 본다면 뭔가 나빠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사실 좋아졌다.  책과 기록. 각자에게 의미는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정말로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 요새 책을 안 읽은 이유는 안 읽어도 살 만했기 때문이다. 전에는 독서라도 하지 않으면 정처 없는 마음을 둘 곳이 없었다. 사실 뭐 대단한 독서광인 것은 아니었고 하루에 조금씩 읽는 수준이었다만... 인터넷 중독 상태에서 이것마저 하지 않으면 곤란한 느낌으로 했다는 게 정확하다.  여전히 누워서 핸드폰을 하다가 후회 가득한 밤을 보내는 사람이지만, 과거에 대한 몰입이 줄었다는 점이 좋다. 현실을 살아가니 잡념이 멈춘 것도 있겠지만 그 시작은 과거의 응어리와의 직면이었다.    나는 상처를 보면 '이..

고독한 독서가 2023.06.28 1

실망하고 돌아오는 날이 더 많다 하더라도 : <장수고양이의 비밀, 무라카미 하루키> 책추천/ 책리뷰

장수 고양이의 비밀 소박한 문체와 정감 가는 일러스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와 안자이 미즈마루의 에세이 시리즈가 ‘장수 고양이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국내 독자들을 찾는다. 문학동네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으로 출간한 『밸런타인데이의 무말랭이』 『세일러복을 입은 연필』 『쿨하고 와일드한 백일몽』을 잇는 시리즈로, 1995년에서 1996년까지 『주간 아사히』에 연재된 에세이 60여 편을 모았다. 일상생활 속의 소소한 발견과 빛나는 위트는 물론, 『노르웨이의 숲』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인기 작가 대열에 들어선 시기의 소회, 외국생활의 에피소드,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출판업계의 현실에 대한 단상 등을 엿볼 수 있다.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9.05.27..

고독한 독서가 2022.12.31 1

👀 북적북적 많이 본 글

☠️2주만에 탈주하다... 포도스피킹 불호/환불 후기 (내돈내산)

기존에 하던 화상영어가 슬슬 질렸을 때 즈음.... 포도스피킹이 인스타 광고에 계속 떴는데 (이론상) 매일, 내가 원하는 시간에 전화영어를 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면에서... 매우 매우 흥미로웠다.무엇보다도 500원에 레벨테스트 겸 테스트 시험으로 볼 수 있어서 봤는데?? 이게 졸라 괜찮았다!!테스트 봐주는 선생님 진행방식, 피드백 수준이 꽤나 프로페셔널해서 하고 싶어짐!!또 후기가 좀 좋은 게 많았던 것도 컸는데... 음... 사실 여기가 후기 이벤트를 졸라 해서 긍정적인 후기가 대부분인 거 같긴 함... ^^...물론 그 와중에 소수의 악평과 거지 같은 환불률에 대한 글을 보긴 했다마는 그래도 이미 콩깍지가 씐 상태라 그냥 하기로 함 😇어?출발? 했는데?결과적으로 한 이 주하고 때려침 하하..

[전화영어 추천] 짐잉글리쉬 6개월 후기 (내돈내산) 화상영어 추천/ 가성비 전화영어 추천

안녕하시렵니까?제가 어언 24년 11월부터 25년 4월인 지금까지 하고 있는 화상영어를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오래전에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는데, 막연한 두려움으로 듣지 않고 있다가...영어학원을 다니며... 이제 진짜 발화량을 늘릴 시기다! 하는 뇌의 지령을 받고 정말 용기 내서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 너무 무서워...제가 짐잉글리쉬를 시작하게 된 시기는 누나영(영어회화학원)을 5개월 수강한 뒤였습니다.수업을 들으면서 예전보다 낫다 싶었는데 그래도! 막상! 말을 하려면 좀 낯설고 그런 느낌?그리고 학원은 100% 한국인이다 보니, 실제로 외국인을 만나면 위축되는 건 여전하 더러 고요... 학원 친구들 중 몇몇은 전화영어를 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전화영어로 발화량을 늘리는 아이들이 영어를 자신..

토스 잘봤는데 자랑할 곳이 없어 (토스 AL 후기)

↓ 쓰다 보니 TMI가 많아져서 글분리쇼 진행... 순도 100% 토스 공부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로 오세요 ↓ 토스 AL !!! 순도 100% 토스 공부법 꿀팁 공유한다 (토스 AL 후기/ 토스 AL 공부법) 토스 AL!! 순도 100% 토익스피킹 공부법 大공개↓ 쓰다보니 TMI가 많아져서 글분리쇼 진행... 이 인간의 기본 베이스/ 토스 본 이유/ 시험 당일 후기 등 토스TMI가 궁금하다면 이글로 오세요 ↓ 토스 잘 봤는데 자랑할 곳이 없어 (토스 AL 후기/ 토baezzz.tistory.com 토스를 보기로 한 이유는 1. 말하기를 졸라 못하는데 필요해서 2. 오픽은 (토스에 비해 프리스타일에 가깝기 때문에) 자신 없어서입니다. ~ 준비 기간 ~ 시작은 6월부터 찍먹 하다가 시험 전주엔..

[충격실화] 랜선이 안 뽑혀요 : 벽면 인터넷 랜포트 교체하기 (키스톤잭)

믿을 수 있나요~ 랜선이 안 뽑힌다는 걸~ 인터넷을 열심히 하던 와중... 갑자기 먹통이 되는 상황이 발생했읍니다. 와이파이는 잘 되는 걸로 보아, 랜선의 문제인갑다,,, 하고 랜선을 뽑으려고 하는데, 이거 이거 이놈이 벽에서 안 나오는 겁니다. 완전히 콱 꽂혀서 랜선이 탈출을 거부하기 시작. 아아~ 이놈아!!! 랜선은 처형했습니다. 쭉 밀어서 랜선 머리 부분을 잘랐음. 이놈 이놈 보니까 일체형 이어야 하는데 얘네가 분리가 되었더라고요? 키스톤잭은 하나야 둘이 될 순 없어!!!! 암튼 붙여보려고 애써도 자꾸 떨어지더군요. 하아~ 이 녀석의 이름은 키스톤잭(모듈러잭). 이 놈을 바꿔 끼워야겠다... 싶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동네 철물점 돌았는데 없음 컴퓨터 119 이런 곳에도 없음 걍 온라인 구매 따봉..

祝! 토스 AL!! 순도 100% 토익스피킹 공부법 大공개 (독학/ 내돈내산)

↓ 쓰다 보니 TMI가 많아져서 글분리쇼 진행... 이 인간의 [기본 베이스/ 시험 당일 후기] 등 토스 TMI가 궁금하다면 이글로 오세요 ↓ 토스 잘 봤는데 자랑할 곳이 없어 (토스 AL 후기/ 토스 AL 공부법) 토스 잘 봤는데 자랑할 곳이 없어 (토스 AL 후기/ 토스 AL 공부법)↓ 쓰다보니 TMI가 많아져서 글분리쇼 진행... 순도 100% 토스 공부법이 궁금하다면 이 글로 오세요 ↓ 토스 AL !!! 순도 100% 토스 공부법 꿀팁 공유한다 (토스 AL 후기/ 토스 AL 공부법) 토스 AL!! 순도 1baezzz.tistory.com 여기선 토스 공부법만 알토란같이 레쭈고! 토스는 정해진 유형이 확실하기 때문에 책 한 권 잡고 갔습니다. (오픽은 그런 타입 아닌 듯...) 물론..

📸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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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2년 10월의 갬성 카페 (혜화 메리그린 / 옥천 카페 삼양리)

🚩혜화역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습니다! 2층, 3층 두 개 층을 쓰고 있어 공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플레이팅도 신경 써서 깜찍하게 주는 편이고 음식 맛은 무난~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근처 가면 들릴만한 카페. / 방문일 22.10 주택 개조 카페입니다. 커피는 뉴욕 길거리를 활보해야 할 것 같은 캐리어에 담아줍니다. 옛날 부잣집 느낌의 자리도 있고 다분히 요즘 감성인 공간도 있습니다. 한 카페에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을 만든 게 매력적입니다. 창문 모양이 너무 예쁘죠. 햇살이 한 몫하네요. 🚩옥천 주택 개조 카페인데 공간 디자인이 뛰어납니다. 공간 별 분위기가 달라 보는 재미가 있고요. 음료 맛도 무난합니다. 찾아갈만한 카페. /방문일 22.10 그럼 이만▪︎▪︎▪︎

snap shot 2022.11.10 1

[사진] 22년 5월의 부산

@흰여울문화마을 최애 사진 흰 벽, 보라색 꽃, 그리고 계단 끝에서 만나는 바다까지 갓벽해요-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 여기는 바다로 쏟아지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지만. @흰여울문화마을 이것도 좋다. 골목길에 바다 갬성 추가요~ @흰여울문화마을 벽 구멍 사이로 보이는 윤슬이 제법 예쁘지요. @흰여울문화마을 해 지는 것도 꽤 예쁘기 때문에 오후 ~ 저녁 일정으로 추천합니다~ @해동용궁사 아쉬우니까 다른 곳도 한 컷 추가합니다. 여기도 와볼만한 곳. @송도해상케이블카 이거는... 가성비 별로 입니다. 경험해 본 걸로 만족 ^^ 풍경 사진 찍는다고 많이 찍었는데 폰 용량 정리한답시고 지워도 너무 많이 지웠습니다. 어디든 올릴 생각이었으면 그..

snap shot 2022.07.12 2

[사진] 22년 봄의 꽃 : 나이 들면서 좋아지는 것

@ 서울숲 벚꽃은 실물이 오백 배는 예쁜 것 같다. 육안으로는 분명히 딸기우유인데 사진은 흰우유로 나와 아쉬울 지경. 보정없이 잘 찍을 수 있는 걸까요? @ 서울숲 서울숲엔 벚꽃길인가 하는, 벚꽃만 빼곡하게 심어진 길이 있었는데 정말 가볼 만하다. 아무래도 장관이니까... 하늘에서 분홍색 솜사탕이 쏟아지는 느낌. 주말이어도, 사람이 많아도, 추천합니다. @ 서울숲 벚꽃만 남기기엔 조금 아쉬워서 한 컷 추가. 벚꽃길에 비해 한산한 개나리 동네를 보며 문득 '이들의 인기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벚꽃은 아름답지만 정말 '한 순간'인데... 그게 매력이 되는 걸까요? 비를 뚫고 배스킨 라빈스 파인트를 사러 가다 만난 장미들. 저녁의 장미지만 왜인지 새벽의 장미 같았다. @서울장미축..

snap shot 2022.05.30 2

💩 주인장이 보려고 꽂은 글 (상시 변동)

난 힘들 때 명상록을 봐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죽을 수도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라. 신들이 존재한다면, 인간 세상을 떠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할 일이 아니다. 만약 신들이 존재하지 않거나 인간사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신들도 존재하지 않고 섭리도 존재하지 않는 우주 속에서 더 이상 살아간들, 그것이 네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하지만 신들은 존재하고, 관여하며 인간에게 그들에게 진정으로 해로운 것들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그러므로 선한 자들에게나 악한 자들에게나 똑같이 일어나는 죽음과 삶, 명예와 불명예, 고통괘 쾌락, 부와 가난은 그 자체로는 사람을 존귀하게 해 주는 것도 아니고 부끄럽게 하는 것도 아니며 진정으로 유익한 일도 아니고 해로운 일도 아니다. 이제 더 이상은 이리저리 헤매거나 우..

고독한 독서가 2023.10.24 2
실수를 받아들이기 : 과도한 수치심, 두려움... 그리고 나띠의 sugarcoat

성장의 큰 덕목은 인 것 같다. 그런데 실수는 부끄럽다. 나는 이 감정이 매우 커서 거의 수치심에 가깝다. 실수를 했으니 상사가 날 못 미덥게 볼 것 같고, 동료가 날 바보로 알 것 같은 두려움이 굉장히 컸다. 최근 들어 그런 감정이 (틀렸다는 것은 아닌데) 너무 과장되었다고 느낀다. 1. 치명적인 실수가 아닌 이상 그렇게 비난할 사람은 없다. 작은 실수에도 괴롭힌다? 그 인간이 이상한 놈이다. 작은 실수에도 괴롭다? 지존 완벽주의다. 그냥 받아들이자.2. 실수를 해야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된다. 틀리는 게 순간 부끄러울 순 있어도 그냥 하는 게 개인적으로 도움이 된다. 뭐 각각의 일화가 있는데 대충 풀어보자면 이렇다. 1. 익숙한 일을 하는데 중요한 순간에 잔실수가 있었다. 그리고 내 옆자리에..

당신들의 근면은 도피다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 마크 호킨스>

당신은 지루함이 필요하다우리는 왜 주말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숨 가쁘게 보낼까? 왜 퇴근 후에 맥주를 마시거나 TV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가? 막상 기다리던 주말이 됐을 때 아무런 약속이 없으면 왜 허전하고 불안할까? 정답은 지루함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지루함을 느낀다. 이런 지루함을 채워 넣기 위해 쉴 새 없이 부산하게 움직이거나 의미 없는 활동에 열중하는 척 스스로를 속인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도, 우리의 본능과 지루함을 터부시하는 사회의 압박이 지루함을 허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도록 항상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 이런 과정에서 지루함을 때우기 위해 하는 행동들 때문에 중독이 일어나거나 스스로를 파괴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고독한 독서가 2022.04.0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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